[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지난 11일 대전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2018유성온천축제’가 1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물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유성의 대표 관광자원인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고 유성구는 자평했다.
첫날인 11일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백지영, 장미여관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인파가 가득 몰렸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우천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때문에 온천수 버킷챌린지와 온천수물총대첩이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축제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의 요구로 신나는 물총대첩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에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핫스프링 댄싱퍼레이드에는 1300여 명의 대규모 댄싱팀이 참가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린 온천수샤워DJ파티는 DJ 춘자와 구준엽(DJ KOO)이 참여했다.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에 물총을 챙긴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
족욕체험장과 한방족욕카페에서는 어르신들과 족욕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온천에 발을 담그고 앉아 공연을 보며 피로를 풀었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우천으로 인해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그럼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즐기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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