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원도심에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 세울 것”
남충희 “원도심에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 세울 것”
15일 옛 충남도청서 ‘대전 원도심 활성화 방안’ 정책 발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8.05.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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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가 지상의 특화거리와 지하의 문화예술거리를 융합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선언했다.

남 후보는 15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전역 지하에 중소형 전시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시설이 모인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를 건설해 원도심을 활성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19년간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여전히 변화가 없는 상태”라며 “추진했던 사업들은 대부분 역세권 및 도시환경 재정비, 특화거리 조성 등 보여주기 정책에만 매달려 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청사진만 난무하는 나열식 사업이 아니라 공간거점 확보와 원도심 지역에 산재한 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한 종합 대책이 필요한데, 제대로 된 비전과 목표가 없어 투자유치가 전무했다”고 평가했다.

남 후보는 “원도심 살리기는 대전경제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전의 역사가 복원된 지상의 특화거리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채워진 지하의 문화예술이 융합된 ‘문화예술 언더그라운드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역사적 스토리와 미래형 먹거리가 혼합된 대전 원도심만의 문화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계속 모여들게 함으로써 문화예술산업이 일으키고, 창의성이 북적거리는 도시로 만든다는 게 남충희 후보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골자다.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의 구체적 추진 방안으로는 ▲중소형 전시컨벤션센터 설치 ▲지하거리에 대기업 면세점, 편의시설 등 상업시설 설치 ▲구 도청 부지를 박물관, 전시관, 예술학교 등으로 전환 ▲국내 최고의 지하공연장 설치 ▲지상과 지하가 연결된 예술전시실 ▲스토리 팩토리 ▲컨셉 책방 등이다.

남 후보는 “부산시 정무부시장 시절 부산센텀시티를 건설해 영화산업과 전시컨벤션산업을 성공시켜 부산경제를 살리고 세계적 도시를 만들었다”며 “원도심을 대전경제를 살리는 핵심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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