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15일 옛 충남도청을 ‘문화예술‧과학‧창업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년째 지지부진하고 있는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과 관련, 현 대전시 추진 방안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을 더해 ‘문화예술‧과학‧창업 복합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 중심의 공간 활용방안인 ‘D메이커 창업플랫폼’에 3D‧4D‧홀로그램‧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문화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전시기법을 이용한 ‘디지털 헤리티지(Digital Heritage) 박물관’을 접목, 양 축을 중심으로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 캠프는 “‘D메이커 창업플랫폼’과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은 과학기술과 청년, 문화예술 이 상호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건설관리본부 등 산하 일부 실‧국도 이곳으로 이전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케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옛 충남도청을 기반으로 구상한 박 후보의 공약이 청년창업과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로,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라는 무거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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