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북한-중국 접경지 부동산 투기현상 '극심'하다"
주성하 "북한-중국 접경지 부동산 투기현상 '극심'하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5.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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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탈북자 출신 언론인 주성하 기자는 16일 최근 북중 접경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현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주 기자는 북중 접경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최근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투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중국인들이 먼저 번다”며 “역시 대단한 중국인들”이라고 중국인들의 속성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단둥, 특히 북한이 건너다 보이는 아파트 가격은 내가 15년째 보고 있는데, 저건 내가 볼 때 돈이 된다”며 “한 달 만에 두 배 올라갈게 뻔한 데 살 방법이 없는 게 안타까울 뿐, 저걸 사야지 비트코인을 왜 사냐”고 말했다.

이날 중국 동북신문망 등에 따르면, 단둥시는 북한 비핵화 논의에 따른 향후 개혁개방을 기대하면서 한몫을 챙기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외지 투기꾼에 대해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단둥시가 발표한 외지인의 부동산 매입 제한조치는, 북한과 인접한 랑터우 신도시 내 새로 지은 주택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매매계약 및 등록 후 만 2년이 지난 뒤에야 되팔도록 했고, 외지인은 전체 금액의 50%를 계약금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단둥 현지의 최근 주택 시세는 랑터우 신도시에서 압록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불과 48만 위안(한화 기준, 약 8,135만원)이던 매물이 단 2주만에 약 80만 위안(한화 기준, 약 1억3,559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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