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역에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인권단체인 사단법인 티움은 위기청소녀를 지원하는(22세 이하) ‘그냥공방’과 성매매피해 청소년(19세 미만)지원센터 ‘다락’의 개소식을 17일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경찰, 대전지역 여성단체, 시민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단법인 티움은 올해 3월부터 대전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게 됐으며, ‘그냥공방’과 ‘다락’을 운영을 통해 위기 청소녀들에 대해 법률, 의료, 자활 등 통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손정아 느티나무상담소장은 “스마트폰 채팅어플 등이 활성화 되면서 성매매 노출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처럼 성매매가 저연령화되는 환경에서, 이들 청소녀들을 위험에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우리 지원센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다락과 그냥공방의 개소식을 축하드린다.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하신 티움의 노고 잘 알고 있다. 대전시는 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여성인권티움은 지난 2016년부터 위기청소녀들을 위한 ‘그냥공방’을 시범운영해왔으며, 총 1,830명의 누적인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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