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메이저리그 수준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허 후보는 17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대전 새로운 시작,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대한 세부 내용으로는 ▲한밭종합운동장에 2만2000석 규모 야구장 신축 ▲복합 스포츠타운 ‘베이스볼 테마파크’ 조성 ▲야구장 주변에 베이스볼 테마파크 조성 ▲밤도깨비 야시장 조성 ▲보문산 일원 종합 관광단지 조성 ▲원도심 관광 셔틀버스 운영 등이다.
허 후보는 “대전은 도시 성장과정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격차를 만들었다. 지리,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양분하고 있는 신도심·원도심 문제는 대전시민의 심리적 분단선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5년 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1조6000억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오히려 비정상적인 인구유출과 열악한 경제 산업구조를 고착화시켰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로 꿈의 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세우겠다”고 제시했다.
허 후보는 “중구 한밭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을 거점으로 새로운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2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 등 신축하는 등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메이저리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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