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회 협력의정서 체결
한-베트남 국회 협력의정서 체결
강창희-응웬 신흥 의장,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준 격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07.23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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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응웬 신 흥(Nguyen Sinh Hung)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적인 우호 및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의회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정서 체결은 양국 의회가 지난 2006년 체결한 한-베트남 협력의정서를 2009년 양국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수준으로 격상하여 양국 국회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양국 ‘국회사무처간 협력의정서’도 함께 체결했다.

이에 앞서 있었던 면담에서 강 의장은 응웬 신 흥 국회의장과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굳건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국이 수교한지는 20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 양국 의장의 상호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공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응웬 신 흥 국회의장은 “앞으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전면적‧포괄적으로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베트남은 한국과 함께 지역문제 및 국제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상호협력과 상호지지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응웬 신 흥 국회의장은 이어 “현재 한국에는 10만명이 넘는 베트남 국민들이 체류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강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는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등 다문화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잘 일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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