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남북, 북미 간 문제가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두 손 모아 합장했다.
천주교 신자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미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남북, 북미간에 꼬인 현안을 해결하는 회담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이 지나친 허들 높이기를 자제해야 한다”며 “모라토리움-동결-핵폐기, 즉 3단계 폐기론 중 높은 단계의 동결 선에서 북미간 신뢰가 쌓이면 완전한 핵폐기가 되리라 예측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국가 기본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체면과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안 된다”며 “명분과 실리를 갖게 하고, 미국은 비핵화라는 더 큰 명분과 실리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트럼프 대통령도 2020년을 거론한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미국 내 강경론자인 매파를 중심으로 한 지나친 대북 강경기조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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