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1.5㎏의 아령이 추락해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30cm 크기의 식칼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에 30cm 크기의 식칼이 떨어졌다.
이날 이 아파트로 이사 온 A씨는 입주 청소를 마치고 상가 앞 인도에서 쉬고 있었다. 이 때 하늘에서 미확인 물체가 A씨 쪽으로 날아왔고 급히 몸을 피했다. 이어 A씨는 추락 한 물체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A씨는 “뭔가가 떨어지길래 일단 피하고 확인하니 식칼이었다. 하늘을 보고 있지 않았다면 식칼이 나에게 떨어졌을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떨어진 물체가 식칼인 걸 확인하고 위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 창문을 닫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수거하고 흉기에 묻은 흔적에서 유전자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사건 하루 전날인 19일엔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떨어진 아령에 맞아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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