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최근 대전도시공사와 케이피아이에치(KPIH)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유성보건소 신축 이전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유성구는 지난 2012년 보건소 신축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부지 내에 내년 하반기 이전 개소를 목표로 사업절차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맡은 롯데건설컨소시엄이 지난해 중순 이 사업에 손을 떼면서 유성보건소 신축 이전도 표류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가 공모를 통해 우선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마저도 올 2월 사업 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미 설계공모까지 끝난 유성보건소 신축 사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케이피아이에치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본계약 체결로 유성보건소 신축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새 유성구보건소는 구암동 일원에 들어서며 연면적 626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보건소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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