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온천테마파크 조성으로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를, 궁동-어은동 일대 스타트업 타운 조성으로 청년사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용래 후보는 22일 유성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내 삶을 바꾸는 좋은 정치’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한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정 후보가 제시한 5대 공약은 ▲자치분권도시 실현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 ▲휴양·관광도시 실현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등이다.
정 후보는 이 중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과 휴양·관광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궁동-어은동 스타트업타운’과 ‘온천테마파크 및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충남대와 카이스트가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궁동과 어은동 일원에 스타트업 타운을 만들어 청년창업 및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지역의 청년 실업 해소와 함께 유성이 한층 더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민간이 주도하는 생활과학기술 연구공간인 ‘리빙랩’도 추진하려 한다. 과학특구 등에서 도출한 수많은 연구들을 실생활에 적용, 실험해 볼 수 있는 민간주도 생활과학기술 연구공간인 ‘리빙랩’을 설치하고 이와 관련한 전담 부서를 구청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온천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그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해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를 추구하겠다”며 “가족캠핑장과 동아리 문화예술공연 지원 등으로 복합형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정 후보는 “마을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 활동과 마을기업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설립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자치분권’의 롤 모델이 되는 도시는 유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기타 핵심 공약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자치분권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지원센터와 독거노인 공동생활 공간인 ‘그룹홈’ 조성 등을 제안했고, 교육·복지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소년 육성사업 및 진로진학사업 확대와 대학협력사업 확대, 60청춘 취업교실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환경감시기구 설치, 원자력시설 감시권한 강화, 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서유성IC 신설, 유성복합터미널 정상 추진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