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우수한 입법 활동과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2017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의 영예를 안았다.
입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상은 국회 사무처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위원장 심재철 국회부의장)를 통해 국회의원 대표발의 법안의 완성도, 전문성, 파급력 등을 두루 고려하여 매년 선정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위생용품관리법의 경우 성 의원이 직접 기안하고 본회의까지 통과·시행을 앞두고 있는 법률안으로, 위생용품 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불합리한 규제 개혁, 국가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민생법안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위생용품은 1999년 폐지된 ‘공중위생법’의 적용을 받고 있어 동 법안이 제정되기 전까지 18년간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으로, 성 의원은 위생용품별로 상이했던 관리감독 주체를 식약처로 일원화하여 관리체계를 마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생용품 관리 범위 또한 확대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세척제 유해성분 노출 위험과 종이컵에 대한 환경 호르몬 논란 등 위생용품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등 소비자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성일종 의원은 “국회의원의 본분인 입법 활동에 대해 외부기관이 아닌 국회 자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더욱 신뢰도가 높고 뜻 깊다”며“국회의원 개개인이 1인 입법기관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양질의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