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전농, 정효진 의장)은 2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천의 박병문(53) 후보를 출마시키고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농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선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농은 “민중당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신을 계승한 진보정당”이라며 “차별 없는 나라와 자주 통일 등 전농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과 다르지 않다”고 역설했다.
전농은 또 “민중당이 양당구조를 넘어 노동자 농민, 민중에 사랑받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우리 민족의 자주적 경제 건설을 위해 농민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산 출신 김영호 전 전농 의장은 이날 민중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장은 “정치는 얼굴 잘 생기고 잘 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농민과 노동자가 하는 것이다. 부정한 독제권력과 싸웠던 정당이 바로 민중당이다. 농민들의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민중당”이라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서천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박 후보는 한산종합고(현 충남디자인예술고)를 졸업했으며 전농 서천군농민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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