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황선봉(69) 자유한국당 예산군수 후보는 22일 “정정당당하게 깨끗한 정책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예산읍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선거 당시 많은 네거티브를 받았다”며 “공명하고 정책대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특히 “행정은 경험 있는 사람이 맥을 짚어야 한다”며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선봉 예산군수 후보 인터뷰 전문]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고남종 후보와 두 번째 맞대결이다. 4년 전과 비교한다면.
“선거는 우리 모두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예산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왔다면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헐뜯어서는 안 된다.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 지난 선거 당시 많은 네거티브를 받았다. 이번에는 깨끗하고 공명하고 정책대결이 됐으면 좋겠다”
-고남종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경쟁력은.
“행정은 정치가 아니다. 행정은 경험 있는 사람이 맥을 짚어야 한다. 같은 의사라 해도 명의가 나오는 것은 진맥을 정확히 해서 처방을 하기 때문이다. 행정도 마찬가지다. 능력과 실력,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맥을 집을 수 있어야 올바른 행정을 이끌 수 있다. 저는 40여 년간 공직생활하면서 누구보다 근면하고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성격을 바탕으로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
-고남종 후보가 산업단지 조성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4년간 지역에 100여 개의 공장이 군에 입주했다. 그런데 기업유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군수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군민들께서 표로 평가해 주실 것이다.”
-고남종 후보가 민선 6기 황 후보의 측근 대다수가 사무관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무관 승진을 군수 측근으로 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 주요 보직에 있는 공무원들은 전직 군수들이 사무관으로 임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군수 측근이다 아니다 하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본선 판도 어떻게 전망하나.
“군민들께서 투표로 평가해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재선에 성공할 거라 보는가.
“후보로 나온 사람은 이길 수 있다는 소신이 있기 때문에 선거에 나오는 것이다. 진다고 생각하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