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용필(52) 무소속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사퇴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도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쳐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도지사 선거 출마 이유와 바른미래당 탈당 배경을 설명한 뒤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길은 일단 여기서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지역구민들의 지속적인 정치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더욱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의 지역구인 도의원 예산1선거구로 출마해 3선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김 예비후보는 “5개월간 장터마다 뵀던 도민의 염원과 주문 등은 정치적 자산으로 소중히 여기고 충남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의 사퇴에 따라 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59), 자유한국당 이인제(69) 후보, 무소속 차국환(61) 후보가 참여하는 3자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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