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이 ‘2018 국가산업대상’에서 고용친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심사과정에서 발전소 주변지역과 연계한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이행한 점이 높은 평가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군 단위(태안군)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폐기물로써 처리비용이 비싸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바닷가에 무단으로 버려지던 굴 껍데기의 주요 성분이 석회석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굴 껍데기를 탈황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설비를 조성했다.
현재 발전소에서는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탈황원료로 석회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굴 껍데기 폐기물을 미세먼지 잡는 백신으로 활용, 향후 5년 동안 약 21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어민소득 증대를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 관계자는 “열린 소통을 통해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 할 것” 이라며 “올해는 기존 일자리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국가산업 발전 및 선순환 선진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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