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9차 여론조사] 더민주 이춘희(64.6%), 한국당 송아영(16.5%) 압도
[지방선거 9차 여론조사] 더민주 이춘희(64.6%), 한국당 송아영(16.5%) 압도
[굿모닝충청 등 3개 언론사-리얼미터]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05.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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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더민주 후보, 송아영 한국당 후보, 허철회 바미당 후보.

당선가능성 이춘희 70.4%ㆍ송아영 16.4%ㆍ허철회 5.8% 

정당지지도 더민주 57.8%ㆍ한국당 15.7%ㆍ바미당 8.3%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야당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등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20일 세종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차기 세종시장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이춘희 후보는 64.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16.5%)보다 4배 가까운 지지를 획득했다.

이춘희 후보는 동지역(행복도시)에서 67.1%를, 읍면지역에서는 60.2%를 얻었다.

이와 달리, 송아영 후보는 읍면지역(22.4%)에서 동지역(13.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또, 이춘희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연령대는 ‘30-39세’(70.4%)였고 ‘40-49세’도 68.6%의 지지를 보냈다.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6.5%)는 3위에 올랐다. 이어 ‘기타 후보’는 1.9%, ‘없음’은 4.7%, ‘잘모름’은 5.8%였다.

‘당선가능성’에서는 이춘희 후보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70%를 넘어설 만큼 확고한 우위를 점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와는 별개로(냉정하게 본다면) 차기 세종시장으로 누가 더 당선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춘희 후보가 70.4%로 1위를 내달렸다.

특히, 동지역에서는 이 후보의 당선가능성(73.5%)을 매우 높게 봤다.

이어 송아영 후보(16.4%)와 허철회 후보(5.8%)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후보’는 2.1%, ‘잘모름’은 5.3%였다.

6.13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6.0%로 비교적 높았다. 여기에는 ‘반드시 투표 할 것’이라는 반응이 85.7%었고 ‘가급적 투표 할 것’이라는 응답이 10.3%였다.

반면, ‘투표 안할 것’(전혀 투표의향 없음 1.1%, 별로 투표의향 없음 2.2%)이라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또, ‘잘모름’은 0.7%에 불과했다.

또, 차기 세종시장 지지도 문항에서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중(n=457), 실제 투표 당일에도 앞서 선택한 후보를 선택할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74.7%였고, ‘지지후보 교체 가능’ 응답은 22.3%였다. ‘잘모름’은 3.0%뿐이었다.

이춘희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는 77.4%로 송아영 후보(75.8%)보다 1.6%p 높았다. 이는 이춘희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충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후보자 선택시 가장 중요 선택기준으로는 ‘정책과 공약’이 37.4%로 1위였고 ‘소속 정당’(24.1%)이 뒤를 이었다.

이어 ‘도덕성’(13.9%)과 ‘인물’(9.0%), ‘정치적 경험과 배경’(8.0%), ‘당선 가능성’(3.8%), ‘출신 지역’(1.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과 연관이 깊은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7.8%를 획득했고 자유한국당(15.7%)과 바른미래당(8.3%), 정의당(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51%) 가상번호 프레임 · 유선(49%)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5%(총 통화 20,351명 중 506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임.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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