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에 들어 선 천안시장 후보…현수막 경쟁도 ‘후끈’
한 건물에 들어 선 천안시장 후보…현수막 경쟁도 ‘후끈’
민주당 구본영·한국당 박상돈, 공약 경쟁도 치열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05.2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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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가 한 건물 같은 층에 자리한 구본영(더불어민주당), 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 간 경쟁이 현수막까지 교체하며 뜨거워지고 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선거사무소가 한 건물 같은 층에 자리한 구본영(더불어민주당), 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 간 경쟁이 공약을 넘어 현수막까지 교체하며 뜨거워지고 있다.

먼저 현수막을 걸었던 박 후보 측은 현수막에 ‘북천안 IC 건설과 보령머드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지방행정 경험과 능력을 강조했다.

이에 맞선 구 후보는 ‘시민의 시장’임을 강조하는 현수막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늘 같이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25일 박 후보측은 현수막을 다시 내걸었다.

구 후보측 ‘시민의 시장’에 맞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두 후보는 공약 경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SOC공약 중 대부분의 사업은 현 불당동 상업지구 인근 13만㎡ 규모의 체육시설부지를 매각해 얻은 재원으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 후보는 "이 부지에 천안시가 57억원 예산을 투입해 체육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축구장, 족구장, 풋살 경기장, 배드민턴장, 주차장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7월에 착공이 들어가고 내년 4월에 완공한다"며 “이미 사업계획이 잡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프로야구장 건설을 놓고도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23일 티브로드 중부방송과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구 후보가 공약한 ‘한화이글스 연고지 이전을 조건으로 한 천안프로야구장 건설’이 화두로 올랐다.

박 후보는 “한화이글스 연고지 이전은 차후에 변경해도 된다. 연고지가 변경되면 야구장을 짓는다는 건 야구장 건설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구 후보는 “프로야구장을 건설할 때는 상주할 수 있는 구단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구장을 잘 만들면 연고자가 올 것이라는 박 후보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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