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손혜원, 자유한국당에 던지는 조언!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손혜원, 자유한국당에 던지는 조언!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5.27 14: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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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홍준표 대표의 관성적인 ‘가짜여론조사’ 주장에도 불구,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만성 2등’ ‘단골 2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7일 색다른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 당이지만, 이렇게 가면 1등과 2등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머잖아 2등의 자리마저 잃게 될 것”이라며 “너무 답답해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미 저명한 브랜드 디자이너로 광고업계에서 역량을 인정 받은 손 의원은 “진심으로 충고한다”며 "제 얘기를 바로 접수하지 않더라도 꼭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정략 차원에서가 아닌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의 자격으로, 자유한국당에 진정성을 갖고 마케팅 조언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시장 점유율에서 1등과 큰 격차를 벌이는 2등 브랜드는 1등 브랜드의 장점을 확실히 벤치마킹, 그 격차를 줄이는 것이 이 세상 마케팅의 진리”라고 일깨웠다.

이어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2등 브랜드는 1등과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나 이미 배를 넘는 1등의 지지율에 감히 근접도 못하면서 왜 2등은 1등의 장점에 눈 감고 뻗대는 거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과거 자신들이 1등이었을 때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곤두박질치는 한국당 지지율 침체의 원인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지지율 도약을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지금 2등의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을 다소 과할 정도로 칭찬하는 것입니다. 문 통의 외교력, 남북관계 추진력을 진심으로 칭찬하면서 경제, 노동, 교육 등 분야에서 보수의 가치를 주장하는 것. 이런 전략을 세워서 실천하면 기존 보수층을 안정시키게 되어 2등의 지지율은 당연히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2등 전략은 마케팅의 ABC입니다.”

그는 “마케팅에서 소비자의 음성은 시장 점유율이고, 정치판에서 국민의 소리는 정당 지지율”이라며 “국민의 아우성마저 들리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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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 2018-05-27 16:53:52
구구절절 옳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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