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는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대동2구역<조감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LH 자체사업으로 추진될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비계획이 통과됐으나 공동주택 층수제한으로 난항을 겪던 중 이번 심의에서 도시경관 개선 및 공동주택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안건이 통과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동2구역은 대동 148-89번지 일원 10만 7320㎡를 재개발해 공동주택 12개동 188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시행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에 LH가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구는 수차례 국토부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사업재개 필요성을 설득해왔고 최근 LH로부터 사업재개 확약을 이끌어 냈다.
2009년에 중단됐던 2단계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올 완공될 대신2구역과 계룡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천동3구역에 이어 대동2구역 정비계획까지 통과되자 동구 지역 정주여건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동구는 내다봤다.
이강혁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비계획 통과로 정비계획변경 고시 및 건축계획 수립 후 사업시행인가 등의 향후 사업진행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한동안 중단됐던 사업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만큼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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