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별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충남교육감 선거에 맞붙게 된 김지철(66)‧명노희(58)‧조삼래(66) 후보의 1대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김 후보의 경우 교육비 부담과 아이 돌봄 걱정 절감을 1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살펴보면 ▲고교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 ▲중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급 전면 실시 ▲농‧어촌 학교를 위한 통학버스 확대 및 안심귀가 택시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국‧공립 온종일 돌봄 유치원 운영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교사 지원 ▲사립유치원 식품비 등 교육 재정 지원 확대 ▲지자체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교실 확충을 공약했다.
무상교육정책은 지자체와 협력, 통학 차량 및 돌봄 공약은 기존 추진 사업을 확대해 교육비 특별 회계를 통해 이행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복안이다.
김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인구절벽의 시대에 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명 후보는 미래 창의 인재 육성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1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명 후보는 ▲충남형 미래 도전 창의‧인성학교 및 기숙형 공립 중‧고등학교 설립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역량 함양 중심 교육으로 변환 ▲코딩전문교육교육지원센터 건립 및 코딩 특화 학교 운영 등을 공약했다.
명 후보의 경우 ▲방과 후 학교 코딩 교육 전액 무상 지원을 통해 전국 1등 코딩교육을 만들겠다는 모양새다.
조 후보는 ▲학생과 학교의 상호선택에 의한 사전입학제도의 순차적 도입을 1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에 따르면 천안의 고등학교 평준화 입학제도 도입은 장차 충남교육의 대안이 될 수 없어 21세기형 입학 제도를 천안에서 도입해 충남교육을 선도하겠다는 것.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천안의 고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되 교육청의 학교 교육 정보 공개 의무화를 통해 총 342억 원의 예산으로 2020년부터 실시하겠다는 것이 조 후보의 복안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미래 학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폭력과 재해로부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조성 ▲참여와 소통이 있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효‧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 등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명 후보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체험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및 방과 후 교육벨트 조성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대 ▲신명나는 교직 문화 조성 및 안전한 등‧하교 보장과 통학차량 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충남 학생의 학력‧인성‧체력 향상과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교육행정 및 학교 개혁을 통한 효율화‧현대화‧국제화 ▲지역단위급식제도 도입‧확립 및 돌봄 기능 강화 ▲교육의 공공성 및 소통의 강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세 후보는 무상급식과 교육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앞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