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초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배드민턴 남초등부 대표팀’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남 대표팀은 1회전에서 전통의 강팀 전라남도 대표팀을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어 대표팀은 홈팀의 이점을 살려 4강에 도전하는 충북 대표팀을 3:0으로 완파해 이번 대회의 돌풍의 주역임을 알렸다.
4강전에서는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 서울 대표팀을 맞아 4경기 복식과 5경기 단식을 치러 진땀 승부 끝에 승리, 기적같은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내며 2014년 대회 이후 4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전국 랭킹 1위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천 대표팀을 맞아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작년에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한편 심재진 교장은 "선수 개인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 훈련과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한 전지훈련 등 꾸준히 실시해온 결과" 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지역과 나라의 명예를 드높이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