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자생적 청년문화의 숲을 이뤄가는 천안시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자생적 청년문화의 숲을 이뤄가는 천안시
  •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최광운 대표
  • 승인 2018.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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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최광운 대표] 최근 전국에서도 청년문화예술 활동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되고 있는 곳을 뽑으라면 아마도 천안 일 것이다. 천안은 4~5년 전만해도 예술단체나 기관에서 주도 하는 방식에 문화축제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관주도의 행사로써는 지역의 문화의 자생력을, 특히나 자생력이 있는 청년들의 문화(예술)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지역의 공감대가 생겼고 지역의 기관에서도 청년(시민)들이 직접 주도 하는 축제를 할 수 있는 여러 정책 및 지원제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천안문화재단이 그 대표적인 기관이다.

특히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천안역 문화대흥동 지역에 문화도시사무국(아트큐브136)을 2015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직접 청년이나 시민의견을 수렴 해 정책을 만들고 공모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프로그램들을 시작 할 수 있게 됐다.

초기 실행비(500만원 수준)를 지원, 3년 동안 다양한 그룹들이 주도하는 행사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천안역 문화대흥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실험적으로 시도 될 수 있었다.
덕분에 좋은 문화기획자를 교육시키는 동시에 자생적인 그룹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사업이 지역문화예술에 원동력은 되었지만 지원사업의 특성상 운영 주최들이 수익을 가지고 갈 수 없는 구조다.

실제로 재정적 어려움, 감정적 어려움에 직면 하는 경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몇몇 팀들은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고 지역을 떠나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의 청년(시민)문화를 눈여겨보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런 과정 속에서 청년들이 지원 사업에 대한 더욱 큰 요구나 기대보다는, 지원 사업을 통해서 얻은 어려가지 경험에 감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생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익을 창출해 내거나 지역을 위해서 여러 기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천안 청년문화의 가장 큰 가능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으로 곧 신부동에서 개최되는 <기부는 기부니 좋아>, 천안역 오락 야시장 <기부 버스킹> 및 안서동에서 열리는 <응답해도 얼마전>  등이 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청년들 그룹의 기획 행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업체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함께 후원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홍보’다.

최근에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시민 주도적 여러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힘을 모아줘야 한다.

지역을 위해서 여러 커뮤니티들이 노력해주고 있다.

청년문화가 그 동안에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천안역쪽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년들은 지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내용들을 타지역에 여러방법을 통해서 공유하고 있다.

다른지역에도 좋은 청년문화들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노력까지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잘 자리를 잡는다면 아마 천안은 아주 좋은 지역문화 발전 사례로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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