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2년 전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의 대화사실을 공개한 소설가 공지영 씨가 작심한 듯,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공 씨는 9일, 배우 김부선 씨를 폄하하거나 그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이 후보 관련 영상이나 녹취 파일을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SNS에 올려줄 것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反 이재명 연대'를 통해 공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이재명 후보께서 김부선 님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신 영상 좀 올려주세요. 혹은 이재명 시장님 시절, 김부선 씨를 폄하한 영상이나 녹음 기사 등도 요…”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자꾸 누가 고소한다 무섭다 마세요. 진짜 법만 어기지 말자구요. 고소 당하면 같이 당해요. 같이 손잡고 가는 거에요. 아니면 그가 권력 잡아 딱 당신만 미친* 만들고, 그들 말대로 정치 잘~할 수도 있어요”라며 동참을 호소하는 글도 올렸다.

또 “문제는 사생활(불륜)이 아니다”라며 “르윈스키처럼 체액이 묻은 속옷이라도 챙겨두지 못한 김부선을...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다”라고 페미니스트 다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정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