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13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도내 곳곳을 누리며 표심을 잡기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재선을 노리는 김지철(66) 후보는 9일 아산 배방역 사거리에서 거리인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아산과 천안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에는 부여 시장을 찾아 군민들과 마주했고, 오후에는 아산과 천안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또 하늘중앙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하루를 마무리 한다.
김 후보는 “본 투표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힘을 실어주신다면 충남교육을 전국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명노희(56) 후보는 9일 오전 천안 신방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참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아산 배방역과 온양온천역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명 후보 10일 천안 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펼치는 등 천안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명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 “전교조 출신 현 교육감이 4년 동안 충남교육을 땅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조삼래(66) 후보는 9일 오전 천안 청룡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참여한 뒤, 선문대학교 천안캠퍼스와 온양온천역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예산 덕산시장과 홍성 광천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고, 서산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과 터미널 앞에서 거리인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10일에는 천안 쌍용동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예산성당을 찾아 본당의 날에 참석했고, 이후 당진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 상인들과 마주했다.
오후에는 천안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혔다.
조 후보는 “교육은 정치도 이념도 아니다”며 “아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게 무엇인지 찾아내는 진심을 바탕으로 무너져가는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