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11년 만에 빛을 본다.
부동산 114와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총 1565세대의 아파트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입주가 다음 달 시작된다.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지난 2007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고시 후 건설사 워크아웃 등으로 난항을 겪었으나 부산 건설업체인 삼정기업이 새 건설사로 참여, 기사회생했다. 삼정기업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15년 6월 분양했다.
동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대성동 은어송코오롱 2차 아파트 이후 약 2년 만이어서 인구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현재 동구 인구는 약 22만 8000여명으로 2년 전 보다 9000명이 감소했다.
한 주민은 “동구가 대전에서 낙후됐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번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으로 도시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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