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이인제, 지금 어디서 뭐 하나 봤더니
양승조·이인제, 지금 어디서 뭐 하나 봤더니
자택 또는 천안 캠프에서 휴식 취하며 결과 주시…'진인사대천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6.1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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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59)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69) 후보가 13일 오전 현재 자택 또는 캠프에서 휴식을 취하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59)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69) 후보가 13일 오전 현재 자택 또는 캠프에서 휴식을 취하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이 후보의 고향인 논산에서 투표를 마친 양 후보는 현재 천안시 청수동 소재 자택에서 부인 남윤자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이지만 당내 경선까지 합치면 무려 6개월 가까이를 선거전에 몰입해 온지라 피로가 많이 쌓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 후보의 측근은 “후보님의 스타일 상, 당선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캠프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여전히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을 비롯한 ‘섀도캐비닛’(도정 합류 인사)은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캠프 내부에서는 “당선 즉시 구성될 인수위원회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김은숙 여사와 함께 모교인 논산시 연산면 백석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선거혁명의 아침이다. 문재인 정권의 민생 경제 파탄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고, 억눌렸던 민심이 폭발하면서 정치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오늘 그 국민 민심이 투표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논산에 마련된 연락사무소를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는 천안 불당동 선거캠프로 이동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오로지 충남의 명예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해 출마했다”며 “누구보다 충남을 잘 아는 저 이인제가 그동안의 도지사,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등의 경험을 가지고 전국 제1의 경제수도, 300만 충남시대, 50만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캠프 내부에서는 그동안 발표된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민심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이른바 ‘샤이 보수층’의 결집과 함께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론에 힘이 실릴 경우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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