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13일 오후 6시 방송3사(KBS·MBC·SBS)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야 충청권 후보 캠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충남 천안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56.8%를 기록, 34.5%의 자유한국당 길환영 후보에 22.3%포인트 앞섰다.
이어 바른미래당 이정원 후보가 6.5%,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가 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천안병 선거구에선 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65.9%로, 26.3%에 그친 한국당 이창수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는 7.0%, 대한애국당 최기덕 후보는 0.8%를 얻는데 그쳤다.
충북 단양·제천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47.6%,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45.7%를 기록 오차 범위 내 경합 상태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6.7%를 기록했다.
충청권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 할 것으로 예측되자 각 캠프 개표상황실은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섣불리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캠프 분위기는 차분하게 바뀌며 각자 자리를 잡고 개표방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소속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담담한 입장과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가 넘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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