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가 ‘추세’를 인정하며 큰 아쉬움을 보였다.
박 후보는 13일 오후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즉각 캠프 관계자들에게 “죄송한 생각이 든다. 추세는 맞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29.4%로 예측돼 60.0%를 기록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뒤졌다.
그는 “대한민국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느낌이 왔다.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 정당만 존재하는 정치지옥을 봤다”라며 “아쉬운 것은 제가 당선되지 못한 게 아니라, 땀과 노력 그 부분을 성과 있게 못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고 송구스럽다”라고 출구조사를 수용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더운 날 고생하셨고, 수고하셨다”라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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