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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홍준표와 안철수, 선거 후 그들의 거취는?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가 주목되는 정치인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떠오른다.

    결론적으로 이들이 정치현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경쟁력과 서바이벌의 가능성 여부다.

    먼저 홍 대표는 이번 선거 참패로 경쟁력에서는 엄청난 추락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들어 최초 목표치로 삼은 광역단체장 6곳 승리에서, “2~3개를 덤”이라면서 목표치를 '8~9곳 승리'로 올리는 ‘호기’까지 부렸으니, 이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처지로 곤두박질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여전히 서바이벌 면에서는 ‘상수’다. 일단 현재로서는 대표직 사퇴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이후 당은 비대위를 거쳐 어차피 전당대회를 열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그때 당권을 다시 거머쥘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당 조직이다. 전국 당협위원장을 대부분 자신의 사람으로 심어놓아 이른바 ‘사당화’ 작업을 다져놓은 터라, 이에 관한 한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당내에서 정우택, 나경원, 정진석 의원과 이완구 전 총리 등이 직.간접으로 당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홍 대표와 겨루기에는 저마다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경쟁력과 서바이벌 면에서 아직 잠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번 선거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펼쳐진 불가항력적 게임으로 인식, 참패했지만 그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단 몸을 숙인 다음, ‘극중주의’를 뿌리로 한 정치 밑그림을 보다 폭넓은 광폭의 그림으로 확장해가는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선과 이번 선거를 거쳤지만, 여전히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진한 아쉬움과 미련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이런 가운데 좌표를 상실해가는 덩치 큰 한국당을 바라보면, 당장 눈이 휘둥그레 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상 ‘무주공산’인 덩치에 군침이 돌지 않을 수 없고, 결국 한국당을 자신의 그림 속에 담아 넣을 소재로 활용하는 구상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불가피하게 전개될 향후 야권의 정계개편을 계기로,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 정치의 무대로 존재감을 과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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