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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누구인가] 교육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온 선구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현 교육감)은 1980년대부터 교육민주화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는 충남 보령 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대천에서 자랐다. 서울로 유학해 중·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공주사범대에 진학, 자신처럼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마음먹는다.

    최 교육감은 대학시절 유신체제 부당함을 알리는 단식 농성을 벌였으며 '문학의 밤'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다 붙잡혀 공주사대 설립 이래 최초로 제적된 학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 당선인은 1981년 10년이 지난 늦은 졸업을 하고 첫 발령이 난 곳이 충남 보령시 대천여자중학교였다.

    1983년 이오덕 선생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창립해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했다.

    최교육감의 교직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참교육운동에 앞장서던 1984년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첫번째 해직을 당했다. 해직 후 민주화 운동에 나서 1987년 6월 시민항쟁이 있던 당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돼 서대문교도소에 수감된다.

    1988년 복직되어 강경여중에 부임했지만,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해 다시 해직된다.

    1992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참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한다. 해직 이후 10년만인 1998년 9월말 충남 부여에 있는 세도중학교로 복직했지만 2003년 전교조와 관련해 다시 해직됐다.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내기도 하며 독재정권과 싸우고 학생의 인권을 지켜주는 검투사가 되어 3번의 옥고를 치른다.

    최교육감은 교육운동을 넘어서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 지역 운동 등 재야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는 2014년 교육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재임기간 동안 최교육감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최 당선자에 대해 “1980년대 중반부터 교육운동을 같이 해온 최 교육감과 나의 삶에는 공통분모가 많다”면서 특히 “최 교육감은 나보다 먼저 민주화운동을 시작했고 나보다 더 많이 유치장을 들락거렸으며 나는 한 번 해직됐지만 그는 세 번 해직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나는 들판의 풀처럼 여리지만 그는 굴참나무처럼 우뚝했다”며 “내가 물처럼 흐르면 그는 불처럼 뜨거웠고 내가 흙 같을 때 그는 쇠처럼 단단했으며 그는 폭이 넓고 품이 큰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상두 기자  sdshin@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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