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69) 자유한국당 보령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14일 오전 1시 20분 현재 개표율 45.3%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0.7%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호(56) 후보는 40.0%, 바른미래당 조양희(60) 후보는 9.2%에 그쳤다.
김기호 후보는 대학병원 유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슈 파이팅에 주력했지만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 당선자는 소감문을 통해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제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의 승리는 11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보령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일념 하에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는 10대 공약을 선언하고 선거에 임했다”며 “보령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정말 소중한 분들을 많이 만났다. 정말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이제 저는 선거를 통해 갈라진 민심을 다시 통합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만세보령의 밝은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려가겠다”며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보령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민선6기 보령시장과 제8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활력 있는 경제도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따뜻한 친환경․복지도시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 ▲건강한 안전도시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명품교육 도시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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