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노박래(68) 자유한국당 서천군수 후보가 유승광(56)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기웅(60)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노 후보는 1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100%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7.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32.0%), 무소속 김기웅 후보(30.9%)도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노 당선자는 소감문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6만 군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후보에게도 위로를 전한 뒤 “우리 지역 내 다른 이념과 지지성향으로 발생했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해서 서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저 노박래의 당선은 주민들의 준엄한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선거운동에 나설 때마다 ‘다시 한 번 더 확실하게 밀어 줄 테니 지역경제를 꼭 살려라’, ‘서천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반드시 만들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천 발전을 위해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장항국가산업단지 100% 분양과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농·어가 연소득 1억 원 1000호 이상을 실현시켜 경제적으로 안정된 서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계속해서 노 당선자는 “도약과 발전을 준비하는 민선7기 노박래호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과 청소년 등 모두가 행복한 서천, 기업하기 좋은 서천, 1000만 관광도시 서천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