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0일 필로폰 판매책 최모(42)씨와 최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임모(37·여)씨 등 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사범 중에는 주부인 임모(37·마약 등 전과 10범)씨도 끼어 있었다.

경찰은 또 동일전과가 없거나 교도소 재소자인 김모(34)씨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마약법을 위반해 교도소에서 복역한 최씨는 출소한 뒤 지난 4월부터 중순부터 약 두달동안 20명에게 필로폰 7ｇ(약 230여회 투약분)을 판매, 2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필로폰을 1회용주사기에 담아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구매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에게 마약 7ｇ을 판매한 김모(41)씨는 마약법 위반 등 전과 24범으로 현재 교도소애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5ｇ과 일회용 주사기 650개 등을 압수했다.

한남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