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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스토리] ① 충실한 학교생활·학업역량 극대화가 ‘왕도’고2를 위한 2020입시 가이드

    매년 바뀌는 입시… 책상 위 ‘시한폭탄’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요동쳤다. 그것도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대입제도에 집중됐고 그 때마다 이전 정부의 입시제도는 ‘흑역사’로 남았다.
    최고의 결정판은 ‘매년 대학입시가 바뀌는’ 지금의 상황이다. 현 고3부터 고2, 고1, 중1까지 각기 다른 입시를 치른다.
    현 고3은 지금까지의 입시 기조였던 '수시 확대·정시 축소' 에 따른 2019학년도 입시를 치른다. 하지만 고2는 교육부가 갑작스럽게 '정시 확대·수시 축소' 방침으로 입시 방향을 틀면서 혼란스러워졌다.
    고1은 2015 개정교육 과정 도입으로 교육과정이 바뀌는 것은 물론 수능 과목 및 범위도 바뀌게 된다. 고1은 원래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으로 입시 개편이 예정됐지만 수능 개편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공부하면서 수능은 이전 방식으로 치르는 등 내신준비와 수능준비를 달리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2022 입시의 주인공인 중3은 '수능 절대 평가 확대'뿐 아니라, 학생부 기재 방식, 내신 변화 등 가장 큰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닥뜨려야 한다. 고3부터 고2, 고1, 중1까지 각기 다 다른 입시를 치러야 하는 현 상황에서 대학입시가 매년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갑작스런 대입 전형 변화로 현재 고2 학생들의 불안감이 적지않다. 수시 수능 최저기준 폐지나 정시모집 확대를 반영해 당장 공부 방향을 바꾸기 보다는 학생부 관리와 수능 대비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각 대학별 전형계획을 분석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을 중심으로 유불리를 따져 준비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의 도움말로 2020 대학입시 특징과 함께 인(in) 서울 대입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전략을 정리해봤다.

    2020학년도 대학입시는 2019학년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부분적으로 변화를 보인다.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정원을 다소 늘리고 수시모집 논술고사와 특기자 전형 모집 인원을 소폭 줄였다.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조금 더 늘었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가장 큰 특징은 수시 확대와 정시 축소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77.3%(26만776명)를 선발하는데 전년도의 76.2%(26만5862명)보다 조금 늘었고 정시모집은 그만큼 줄었다. 그러나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 중 연세대는 수능 선발 인원이 전년도 863명에서 1001명, 성균관대는 705명에서 1128명, 서강대는 413명에서 566명으로 늘어나 이들 대학은 정시모집 비중이 오히려 늘었다.
    학생부 중심전형은 소폭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학생부 종합전형도 전년도의 8만4764명(24.3%)에서 8만5168명(24.5%)으로 늘어났다. 2020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든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학생부 교과 외에도 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전형요소별 분석해 맞춤전략 세워야
    2020학년도에도 수험생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하여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논술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뛰어 나면 정시모집에 지원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0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완전히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연세대와 같이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한 대학도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중요한 전형요소인데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교과중심 논술로 출제하는 대학이 많아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이 반영된다. 공인외국어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김훈탁 기자  kht00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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