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KAIST가 지난 8일 순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인재 양성사업(이하 E-School)’ 교육 수료식을 갖고 총 9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9명과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 순천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School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서비스·공정개선 등 다양한 현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됐다.
16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캡스톤 디자인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DNA 등 각종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됐다.
E-School 1기 수료생에 대해서는 순천시가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전원을 운영인력으로 채용하거나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역인력 양성사업에 강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School은 올 하반기 김해시를 비롯해 내년 부산시와 김천시로 확대될 예정인데, 특히 김해시의 경우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인제대의 ‘의·공학 개론’ 단기강좌를 추가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 포맷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흥남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장은 “KAIST는 E-School을 통해 각 지자체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플랫폼을 마련하고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School은 KAIST가 광역시 및 시·군 등 지자체와 손잡고 고용, 혁신기업가, 온라인교육 등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한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인재 양성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