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운영 중인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에 지역민들이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이면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장수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아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생활과학교실은 올해부터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고도화될 예정이다.
우선 ‘창의과학교실’은 아산지역 도고온천초, 탕정초 등 11개 초등학교에서 11개 강좌가 개설돼 110회 운영된다.
또 ‘나눔과학교실’은 지역내 25개 별도 교육장에서 39개 강좌를 개설해 260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생활과학교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9%에서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연계한 나눔과학교실은 ▲사회적 배려계층·과학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 등 소외 이웃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해는 ‘특별프로그램’으로 ▲과학자와의 만남 ▲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등 지역연계기관 탐방 ▲3D세상 ▲자유학기제 연계 나눔캠프 등도 개설했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 활동에 건강과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낙상예방 및 재활운동’, ‘당뇨·고혈압병 예방 및 운동치료’ 등 스포츠의학분야가 운영된다.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지역 수요자인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찾아 수업 참여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고, 만족도 조사결과를 다음해 프로그램에 반영 하는 등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