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청양군의원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상기(56) 후보가 얻은 1표가 무효 처리돼 낙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늦어도 8월 13일까지 해당 표에 대한 소청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18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당선인 결정일로부터 14일간인 이달 28일까지 소청을 접수받게 돼 있다”며 “(해당 건의 경우) 소청이 제기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최종 결론을 내게 돼 있는 만큼 8월 13일 이전에는 (유효표 또는 무효표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소청이 접수될 경우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재검 일정을 잡게 된다. 재검이 완료되면 다시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은 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하게 된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선관위원장 포함, 정당 추천 인사 등 약 9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유효표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해당 선관위에서 이의 제기가 접수된 만큼 저희는 재심 절차를 진행할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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