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충남교육청 공동 캠페인> 지난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충남학생지킴이’ 앱(APP)을 개발한 충남교육청이 가입자 증가와 맞물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 개선에 본격 나섰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10일 기준 3만9616명이었던 가입자는 이날 현재 4만6465명으로 85.2% 증가했다 .
교육청은 그동안 각종 연수와 회의 시 안내문을 배포하고 사용법을 교육해 왔다. 또한 가정통신문 발송과 SNS를 통한 홍보, 신학기 중점 홍보기간 운영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충남학생지킴이’ 앱은 ▲위험발생알림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재난안전신고 ▲심폐소생술 요령 동영상 등 9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위험발생 시 사전에 등록된 연락처로 싸이렌 소리가 울리고 학생의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해 실시간 미세먼지와 기상 정보 제공을 비롯해 ▲학생인권보호(학교폭력) 신고 ▲학생 등·하교 알림 ▲안전신고(위험요소 신고 및 개선 결과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앱을 활용한 안전 표어 공모전과 교통‧물놀이 안전 퀴즈 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활성화 시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관련 수업시간에 앱을 교재로 사용하고, 실외 수업이나 체험 및 수련활동에도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위주로 서비스 개편에 나서는 한편, 활용도가 저조한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수정 및 보완을 통해 학교현장 안전교육 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성능 단독 서버로 이전하고 2018년도 핵심인재양성과정 정책 과제 연구와 연계해 미세먼지 정보를 보완하는 동시에 휴대폰 초기화면에 위젯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충남학생지킴이 앱을 활용한다면 일상생활 위험과 재난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며 “학교라는 공간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