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일부 준비위원 도덕성 문제에 "불가피"
양승조, 일부 준비위원 도덕성 문제에 "불가피"
19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임시적 기구…공직 인선 시에는 엄격히 따질 것"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6.19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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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 명단을 공개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일부 준비위원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 불가피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 명단을 공개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 일부 준비위원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 불가피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공직 인선 과정에서는 도덕성을 엄격히 따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양 당선자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준비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굿모닝충청>의 관련 질문에 “도덕성 문제가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도정 철학을 준비하는 것이고, 임시적 기구라는 성격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직을 맡긴다거나 할 경우 보다 엄격하게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양 당선자는 또 52명의 준비위원 중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상대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나 복기왕 전 아산시장 측의 인사가 포함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선자의 정치철학을 도정에 녹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210만 도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철학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선거 캠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당선자는 과거 박수현 캠프에 있다 나중에 합류한 맹창호 준비위 대변인을 거론한 뒤 “중간지대에 있는 분들도 모셨다”며 “향후 공직자 인선 과정에서는 캠프를 떠나 충남 또는 대한민국 전체로 눈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으로 합류한 모 인사는 과거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게다가 일부 준비위원의 경우 과거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 했던 인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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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8-07-08 19:25:58
너무 실망 스럽다
양승조지지를 잠시나마 했던것에 후회한다
양승조의 그릇이 그릇된 보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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