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감투’ 8개 누가 차지할까?
대전시의회 ‘감투’ 8개 누가 차지할까?
의장 김종천·권중순, 박혜련·정기현·윤용대·이광복·남진근 등 주도권 쥘 듯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6.19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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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6·1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8대 대전시의회의 원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시의회 전체를 장악한 상황에서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의장, 부의장 2자리 등 총 8개의 감투를 놓고 민주당 내부의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22명의 대전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21명이다. 지역구 19석을 싹쓸이 했으며, 비례대표 3명 중 2명이 민주당에게 돌아갔다.

감투는 산업건설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와 의장, 부의장 2자리 등 총 8개다.

우선 재선 이상으로 생환한 주인공은 권중순(중구3, 3선), 박혜련(서구1, 재선), 김인식(서구3, 4선), 김종천(서구5, 3선), 정기현(유성3, 재선) 당선인 등 5명이다. 남진근(동구1) 당선인은 6대 의회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감투는 이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선보다는 재선 이상의 생환자들이 초반 시의회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반기 의장은 3선의 김종천 당선인과 7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직 고배를 마신 권중순 당선인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시당위원장인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의 측근으로, 박 위원장의 지원을 등에 업은 김종천 당선인에게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는 민주당 의원 일색인 상황에서 경쟁 선출보다는, 합의 형식으로 의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결부된다.

하지만 7대 후반기에서 동료 의원들의 당론 위배로 고배를 마신 권중순 당선인이 ‘와신상담’ 의지를 보인다면 선거를 통한 경쟁도 벌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는 박범계 시당위원장의 복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은 자치구의원 초·재선 이상의 연륜과 경험을 기준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혜련·윤용대(서구4)·이광복(서구2) 당선인 등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윤 당선인은 3선 서구의원 출신으로 박범계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본부장을 지냈다. 이 당선인 역시 3선 서구의원으로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인 우애자 당선인이 ‘배려’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상임위원장은 아직까지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재선인 정기현 당선인이 7대부터 교육위원회에 관심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육위원장을 노리지 않겠냐는 촌평이다.

6대 의원으로 활약했던 남진근 당선인의 상임위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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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 2018-06-20 16:05:33
지방의회끼지 시당위원장이 좌짇우지하면 안되지~~
2년뒤도 있어~ 설치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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