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19일 시즌 첫 청주시리즈 시구자로 ‘청주 의인’ 윤자운 씨를 선정해 뜻깊은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윤자운 씨는 지난 5월 5일 청주시에서 운전하던 중 경찰관이 매달린 채 질주중인 무면허 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로 그 차량을 막아서는 용기를 보인 시민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화이글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뒤 지역민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윤 씨의 미담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청주 개막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윤 씨는 “눈앞에서 일어난 상황에 누구라도 했을 일이다. 이를 계기로 시구라는 큰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면서 “한화이글스의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어깨가 빠져도 좋다는 생각으로 있는 힘껏 공을 던졌다”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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