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를 가장 잘 이행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20일‘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해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광역 17개, 기초 226개 등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성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제도다.
지난해 천안시 고용률(15세~64세)은 66.5%로 전년도 동기 대비 3.1% 상승해 전국 증가율 6위를 기록했다.
충남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 목표 1만 5313명을 훌쩍 넘긴 2만 9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136.8% 달성률을 기록했다.
청년, 여성 고용률은 각각 6.9%, 4.2% 상승했고 상용근로자수도 5.6%, 피보험자수 3.7%가 상승했다.
지난해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일자리 5년 로드맵 수립, 일자리 창출 토론회 개최,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실시, 일자리 지원 근거 마련 등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청년 창업 활동 공간 조성 사업 ▲문화산업 인력 양성 사업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천안 유일의 가족 돌봄 프로그램 ‘도담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13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고 있는 노사 관계 안정적 환경 구축 등 일자리 질 개선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상금 2억 원을 지역 청년 등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한 재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