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생부' 기본역량평가에 대전·충청권 대학들 '희비'
'대학살생부' 기본역량평가에 대전·충청권 대학들 '희비'
  • 김훈탁 기자
  • 승인 2018.06.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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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결과를 둘러싸고 대전·충청권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예상했던 대로 지역에서 많은 대학들이 '예비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돼 한 숨 돌린 상태지만 각종 국책사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등 정량평가에서 좋은 실적을 내온 대학들과 일부 지역 대표 사립대학이 사실상 살생부나 다름없는 2단계 진단대상에 포함되는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특히 충청지역의 경우 전국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대학들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특히 대학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한 경합지역으로 알려졌다.

20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전과 천안을 비롯해 충청지역 일반대 9곳이 2단계 진단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2곳, 충북 3곳, 천안1곳, 충남3 곳 등이다.

2단계진단대상에 포함된 대전의 A대학은 B대학과 함께 매우 엇비슷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A대학은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반면 B대학은 2단계 대상에 포함되면서 근소한 차로 희비가 엇갈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C대학은 각종 국책사업유치에서 두각을 보여온 데다 정량평가 점수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학내의 잡음으로 인해 정성평가에 안좋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교육부 현직 관료출신을 대학에 영입하는 등 그동안 적극적으로 평가 준비를 해 왔던 대전의 D대학 또한 의외의 탈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호남지역의 명문사학인 조선대가 내홍으로 이번 평가에서 2단계대상에 선정된 것처럼 천안소재 E대학도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학의 교육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21)▲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20)▲학생지원(16)▲교육성과(16)▲발전계획 및 성과(2) 등 5가지 진단항목을 세부 진단지표로 삼아 점수를 최종 합산했다.

한편,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예비자율개선 선정대학은 다음과 같다. (집계중. 20일 15시 현재)

▲건국대(글로컬캠) ▲고려대(세종캠) ▲꽃동네대 ▲나사렛대 ▲대전대 ▲목원대 ▲서원대 ▲선문대 ▲순천향대 ▲중부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충청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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