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고려대 세종이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상위 64%에 포함, 정원 감축권고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 심의’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원감축 권고는 물론, 2단계 진단이 면제된다. 또,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교육부의 기본역량 진단결과에 따라 각 대학은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 제한대학 등급으로 구분된다.
자율개선대학들은 정원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2단계 진단 대상 대학들은 추가 평가를 받게 되고 1단계 결과와 합산해 역량강화대학이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다.
2단계 평가 대상 대학은 ▲ 전공·교양 교육과정 ▲ 지역사회 협력·기여 ▲ 재정·회계의 안정성 등 대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서면·현장평가를 받는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정원감축 권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재정지원사업 중 특수목적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일부는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일반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대학을 중심으로 2만 여명의 정원감축이 예상돼 각 대학들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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