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천안시, 당진시가 제출한 3개 과제가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의 ‘공감e가득’ 공모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21일 도 공동체새마을정책관실 사회혁신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상 속의 주민이 직접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문제해결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총 20개 선정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중 ▲도 혁신담당관실 ‘로드킬 등 바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 ▲천안시 ‘장애인 편의시설 커뮤니티 매핑’ ▲당진시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손끝으로 만나는 우리 마을’ 이렇게 3개가 포함됐다.
‘로드킬 등 바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 사업은 내비게이션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쉽게 로드킬 등을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히 현재 SK텔레콤과 T맵의 위치정보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상용화 및 전국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 커뮤니티 매핑’은 다양한 시설의 장애인 이용 편의도를 주민들이 직접 조사해 온라인에 표시하는, 집단지성에 기반 한 참여형 지도 제작 사업이다.
계속해서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손끝으로 만나는 우리 마을’은 주민이 의제를 만들고 결정·시행하는 과정을 온라인상에 구현해 보다 많은 시민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마을민주주의 지원 사업이다.
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민주도적 사회혁신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찬배 공동체새마을정책관은 “도민이 주도하는 디지털 사회혁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적 사회혁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군 및 민간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