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22일 민선7기 신임 비서실장에 문진석(56) 조선대 외래교수를 내정했다.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 황천순 비서실장과 김영만 부위원장은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출신인 문 내정자는 경기 풍생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와세대대학 정치학연구과(메스컴전공) 2년을 수학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평가심의위원으로, 천안아산법사랑연합회 정책부회장과 평화통일자문위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을 지냈다.

특히 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충남시민캠프 대표,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책위원회 남평포럼 특보단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친문(親文)계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김영만 부위원장은 “문 내정자는 양승조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높다”며 “도지사를 원활히 보좌하며 도민소통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황천순 비서실장은 “비서실장의 역할을 광범위하게 설정하고자 한다”며 “(양 당선자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