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삽교읍이 소방복합치유센터(센터) 1차 후보지에 포함된 가운데, 군의회가 발빠른 행보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센터 유치 건의문을 채택, 대통령비서실과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의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천이 있는 최적의 치유환경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반경 20km내 100만 명이 거주 ▲도청 소재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대 이용이 가능한 접근성 등을 내세워 센터 유치에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또 충남도와 공동으로 대응해 닥터헬기 지원이 용이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응수 의원은 “4만 여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처우 개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전문 치료하면서, 사고의 고통을 빠르게 치유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삽교읍은 센터의 설립 목적과 취지와 부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암산과 덕숭산의 힐링 숲과 600년 전통의 덕산온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유치에 대비해 440억 원의 덕산온천 휴양마을을 조성하고 수(水)치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힐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센터는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각종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센터는 연면적 3만㎡에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2022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