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연축지구, 가시화 기대감 '쑥쑥'
대전 대덕구 연축지구, 가시화 기대감 '쑥쑥'
유성구~연축동 잇는 '신문교', 예타 대상 선정…올 하반기 최종 통과 목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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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위치도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 최대 현안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연축지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 올 2분기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이 최종 선정돼 올 하반기 내 공공투자관리센터(KDI)를 통해 경제성 확보 여부를 검증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유성구 문지동에서 대덕구 연축동 일원을 잇는 이 교량은 길이 1㎞, 폭 20m로 가칭 신문교라 불린다. 총 사업비는 692억 원(국비 314억 원, 시비 378억 원)이다.

이 도로는 연축지구 접근성 문제의 해결책으로 손꼽힌다.

연축지구 사업지. 사진=네이버 항공뷰

연축지구는 대전에서 외곽인 대덕구 연축동에 계획돼 있다. 대전 도심에서 이곳으로 가는 길은 신탄진 지역에서 접근하지 않은 이상 ‘신탄진로’ 하나 밖에 없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해당 도로는 유성구와 연축동을 연결하는 만큼 연축지구에 대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광역BRT 운행 탓에 왕복 4차로로 축소‧운영 되고 있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극심한 교통난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갑천을 횡단하는 동서축 도로망을 구축해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을 연계,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로 증가하는 통행량의 배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1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올 8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기재부 예타 통과를 목표로 삼고, 통과될 경우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 사업은 연축지구의 성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접속도로로, 우리 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 정림동과 중구 사정동을 연결하는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따라서 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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