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대전체육고등학교 양궁부 3학년 김현종 학생이 대한민국 양궁 유망주로 떠올랐다.
대전시교육청은 김현종 학생이 지난 20일까지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3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종전 30m 세계기록은 지난 2016년 제48회 종합양궁대회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360점 만점 X-10 26개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고등학생 궁사가 360점 만점에 X-10 27개로 세계신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갔다.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 공인 대회로써 이번 김현종 학생의 기록은 추후 세계연맹의 공인을 통해 공식 기록으로 등재된다. 또한 김현종 학생은 남고 50M, 남고 30M, 개인 종합, 고등부 혼성(김현종, 이가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관왕의 영예도 동시에 안았다.
한편 대전체육중·고등학교 양궁부는 매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양궁 명문으로 이름을 떨쳐왔다.
대전체육고등학교 김종성 교장은 “최고의 성과를 올린 우리 선수단이 양궁 강국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이어나갈 궁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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